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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현장24] 아이 다치는 '키즈카페'...안전 사각지대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5 0 Dailymotion

[앵커]<br />지난 1월 인천의 대형 마트 안에 있는 어린이 전용 놀이시설인 키즈 카페에서 6살 어린이가 팔이 부러지는 중상을 입었습니다.<br /><br />직원이 아이를 집어 던져 벌어진 일인데, 문제는 관계 당국의 방치 속에 키즈카페에서 이 같은 사고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권남기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아이들이 정신없이 뛰어노는 키즈카페에서 여성이 아이 2명을 마주 앉힙니다.<br /><br />손짓까지 하며 한창 이야기를 하던 중 한 아이를 번쩍 들어 던집니다.<br /><br />[홈플러스 관계자 : 1m 정도의 볼풀에서 던지는 것은 일반적인 것이거든요. 볼풀 자체가 그 정도의 쿠션은 되니까….]<br /><br />바닥에 떨어진 6살 남자아이는 팔이 부러져 핀을 4개나 박는 치료를 받았습니다.<br /><br />지난 1월, 인천의 대형 마트인 홈플러스 키즈카페에서 벌어진 일입니다.<br /><br />[피해 아동 부모 : 던져달라고 했느냐고 말 똑바로 하라고 애 두 번 죽이는 거라고(하니까) 오해라고 애가 던져달라는 소리 안 했다고….]<br /><br />지난 2013년 전북 전주의 키즈카페에서 전동 열차를 타고 놀던 7살 아이가 숨진 뒤 정부 대책이 이어졌지만, 접수된 사고는 2년 사이 오히려 4배 넘게 급증했습니다.<br /><br />이처럼 키즈카페 사고가 잇따르고 있지만, 정작 이곳을 책임지고 관리하는 정부 부처는 찾기 어렵습니다.<br /><br />현행법상 미끄럼틀 같은 일반 놀이기구는 국민안전처가 미니 기차나 트램펄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하는 식으로, 키즈카페 한 곳 안에서도 관리 주체를 따로 쪼개 놨습니다.<br /><br />관련된 정부 부처만 모두 6곳.<br /><br />전면적인 책임을 지는 곳이 없다 보니, 키즈카페 개수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[키즈카페 관련 부처 관계자 : 대규모 점포에 들어가 있을 수도 있고 이런 식으로…. 저희가 키즈카페에 대한 통계는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.]<br /><br />상황이 이러다 보니 부모들은 불안하기만 합니다.<br /><br />[문유미 / 인천 계산동 : 사업이지만 아이들이 이용하는 거니까 내 자식이 이용한다 생각하고 안전하게, 그리고 좀 깨끗하게….]<br /><br />엉성한 법령 탓에 아이들이 즐겨 찾는 키즈카페가 안전 사각지대에 놓여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권남기[kwonnk09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403050128336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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